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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일본에 추가 관세 폭탄…한국·일본 자동차 경쟁력은?

     

     美, 일본에 추가 관세 폭탄…한국·일본 자동차 경쟁력은?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대해 기존 관세에 15%를 추가 부과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본이 초비상에 걸렸습니다.


    일본은 그동안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최종 관세율 15% 상한’을 약속받았다고 믿었지만,

    이번 조치로 사실상 기존 관세 + 15%라는 이중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미국 소비자가 자동차를 구매하는 이미지

     

     

     

     

     

     

    📜 사건의 배경

     

    7월 23일, 미·일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일본 측은 미국이 유럽연합(EU)에 적용한 것처럼 총 관세율 15% 상한

    자신들에게도 적용될 것이라 이해했습니다.

    미국 측도 “우려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8월 6일 공개된 미국 연방 관보의 내용은 달랐습니다.
    EU는 기존 세율이 15%를 초과하면 추가 관세가 면제되지만, 일본은 이 특례에서 제외된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산 의류가 기존 4% 관세를 내고 있었다면,

    앞으로는 4% + 15% = 19%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기존의 일본 승용차의 기존 미국 수출관세가 2.5%이므로,

    이번 관세율은 2.5% + 15%를 하면 17.5%가 되는 결과가 됩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협상 당시와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 셈입니다.

     

     

     

    미국 여성이 자동차를 구매하는 모습

     

     

    🚗 트럼프의 발언과 일본 내 반응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일본이 아름다운 포드 F150 트럭을 수입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 시장은 경차 비중이 50%에 달하고,

    도로 사정과 주차 공간이 협소해 대형 픽업트럭이 팔리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코인 주차장에도 안 들어가는 차를 누가 사겠느냐”는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본 정부는 즉각 악하자와 류세 경제재생상을 미국에 파견해 재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이미 행정명령이 발효된 만큼 결과를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의 상황

     

    한국도 이번 특례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한미 FTA 덕분에

    대부분 품목의 대미 수출이 이미 무관세입니다.


    따라서 한국은 0% + 15% = 15%의 관세만 적용되며,

    일본처럼 ‘기존 관세 + 15%’라는 중첩 부담은 없습니다.


    이 차이는 향후 양국의 대미 수출 경쟁력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수출하기 위해 선적하는 모습

     

    🚙 자동차 수출 경쟁력 전망

     

    자동차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은 모두 미국 시장의 주요 공급국이지만,

    이번 조치는 일본의 가격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 일본 자동차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브랜드는 이미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높지만, 완성차·부품 수입분에 관세가 추가되면 소비자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본산 부품을 수입해 조립하는 모델의 경우 타격이 큽니다.
    • 한국 자동차
      현대·기아는 한미 FTA 혜택으로 완성차 대부분을 무관세로 수출해 왔습니다. 이번 15% 상호 관세 부과는 일부 품목에 적용되지만, 일본보다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한국이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관세 부담 + 시장 신뢰도 하락이라는 이중 악재를 맞은 반면,

    한국은 비교적 안정적인 무역 조건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는 향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이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이번 사태는 국제 무역에서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교훈을 다시금 보여줍니다.

    협상 테이블에서의 문구 하나, 행정명령의 해석 차이가 국가 경제와 산업 경쟁력에 직결됩니다.

    일본이 이 상황을 어떻게 수습할지,

    그리고 한국이 이를 어떤 전략적 기회로 활용할지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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