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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에서 부르지 않은 견인차 대처법
교통사고는 갑작스럽게 일어나고, 그 순간 경황이 없어 잘못된 선택을 하기 쉽습니다.
특히 내가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불쑥 등장하는 사설 견인차는 더욱 혼란을 줍니다.
이럴 때 올바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과도한 요금 청구나 불필요한 분쟁에 휘말릴 수 있죠.
아래에서는 부르지 않은 견인차가 왔을 때 운전자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1️⃣ 단호하게 거절하기
사고가 난 직후에는 정신이 없지만, 부르지 않은 견인차가 와도 무작정 동의하지 마세요.
2차 사고 위험이 크지 않다면 “보험 견인만 이용하겠습니다”라고 분명히 거절하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얼떨결에 차량을 맡기면 이후 과도한 비용을 청구받을 수 있습니다.
2️⃣ 법적 근거로 방어하기
현행법상 견인차 사업자는 차량 운송 전 반드시 두 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 최종 목적지까지의 총 운임·요금을 사전에 고지
- 차주의 ‘구난동의서’ 서명 확보
이 절차 없이 차량을 강제로 이동시키면 행정처분(운행정지 10일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치 않을 때는 “요금 고지와 구난동의서 없이는 이동 불가합니다”라고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국토부 요금 상한선 확인하기 💸
차량 견인 비용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야 하며,
일반 승용차의 경우 10km까지 약 7만2천 원, 20km까지는 약 9만5천 원 수준입니다.
사설 견인차가 이보다 과도한 요금을 요구하면 고시 요금 범위를 근거로 거절하세
요. 견인 전 반드시 요금·거리·목적지를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아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 피견인차 차량중량(공차상태)별 견인 요금 상한선
(단위: 원, 국토교통부 고시 기준)
거리 | 2.5톤 미만 | 2.5톤 이상 ~ 4톤 미만 | 4톤 이상 ~ 8톤 미만 | 8톤 이상 ~ 12톤 미만 | 12톤 이상 |
10km 까지 | 72,200 | 100,300 | 128,000 | 154,400 | 174,500 |
15km 까지 | 84,000 | 117,000 | 154,600 | 188,300 | 216,200 |
20km 까지 | 95,600 | 133,800 | 171,300 | 209,600 | 242,500 |
25km 까지 | 107,400 | 150,500 | 191,500 | 235,300 | 274,100 |
30km 까지 | 119,100 | 167,200 | 211,600 | 261,000 | 305,700 |
📌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
- 기준은 공차 상태(적재물 없음)입니다.
- 거리가 늘어날수록 구간별로 일정 금액이 추가됩니다.
- 야간, 휴일, 산악 등 특수 조건에는 할증 요금이 붙을 수 있습니다.
- 실제 청구 금액은 반드시 고시 기준 내에서만 가능하며, 견인 전 총액·거리·목적지를 확인하고 영수증을 받아야 합니다.

4️⃣ 보험사 견인 서비스 활용하기 ☎️
자동차보험에 가입했다면 견인 특약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고 접수 후 “견인 필요”를 요청하면 보험사 지정 견인차가 도착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처리됩니다.
사설 견인차보다 안전하고, 분쟁 소지도 훨씬 적습니다.
5️⃣ 고속도로 무료 견인 서비스 🛣️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면 한국도로공사(1588-2504)에 연락하거나
전용 앱을 이용해 무료 견인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인근 톨게이트·휴게소·졸음쉼터까지는 비용 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이후 보험 견인을 연계하면 효율적입니다.

6️⃣ 견인 전후 체크리스트 🔧
- 차량 내부 귀중품·서류는 미리 꺼내기
- 차량 외관·계기판·사고 현장 사진 남기기
- 견인 목적지·총요금·추가비용 확인 후 영수증 수령
- 구난동의서 사본 또는 사진 확보
이런 준비가 훗날 분쟁을 예방하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7️⃣ 긴급 상황 예외 ⚠️
만약 도로 한복판에서 2차 사고 위험이 크다면,
사람의 안전을 우선 확보한 뒤 경찰·도로공사·보험사 순으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 핵심 정리
부르지 않은 견인차가 왔다면
👉 거절 → 법적 근거 제시 → 요금 상한 확인 → 보험·공공 서비스 우선 → 기록 및 증빙 확보.
이 다섯 가지만 지키면 불필요한 요금 부담 없이 안전하게 사고 상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단호하게 거절하고, 공식 절차만 따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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