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정된 카메라로 보는 독특한 시간 여행, 2025년 연초에 영화계에 또 다른 실험작이 등장했습니다. 〈포레스트 검프〉의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와 톰 행크스,로빈 라이트가 다시 뭉쳐 선보인 영화 〈히어(Here)〉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이 작품은 단 한 번도 카메라가 움직이지않는 독특한 연출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한 장소에 담아내는 도전적인 시도를 보여줍니다. 공룡 시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 공간의 변화를 포착하는 이 영화는 그 자체로도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수억 년의 시간을 담은 한 장소의 이야기 〈히어〉는 관객을 공룡의 멸종 시기부터 빙하기, 그리고 현재로 이어지는 시간의 긴 여정으로 이끕니다.한 장소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변하고, 인간이 그곳에 터를 잡으면서 문명이 형성되..
영화
2025. 3. 3.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