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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자택 압수수색으로 드러난 ‘아마테라스 굿당’…
도대체 누구냐?
2025년 7월 15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서울 역삼동 자택을 압수수색했어요.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면이 포착됐어요.
자택 2층 거실 한복판에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御神)’가
모셔져 있는 굿당이 있었던 거예요.
굿판까지 벌일 수 있는 구조였고,
이 공간은 단순한 취향이나 신앙의 차원을
넘어서는 상징성으로 보였어요.
☀️ 아마테라스, 일본 신화의 태양 여신
아마테라스는 일본 신화에서
가장 중심적인 존재예요.
‘하늘에서 세상을 비추는 위대한 신’이라는 뜻을 가진
태양과 생명의 여신이죠.
창조신 이자나기의 왼쪽 눈에서 태어났고,
동생 스사노오와의 갈등 끝에
동굴에 숨어버리는 일화가 유명해요.
그녀가 세상에서 사라지자
모든 빛이 사라졌고,
신계조차 혼란에 빠졌어요.
결국 다른 신들의 유도로
아마테라스가 세상 밖으로 나와
다시 빛을 되찾았다는 설화는
일본인들의 태양 숭배와
질서 회복 신앙을 상징해요.
이 아마테라스는 단지 신화 속 인물이 아니라
일본 천황가의 ‘조상신’으로 여겨지며,
정치적 상징성도 굉장히 커요.
일본 최대 신사인 이세신궁에서
국가적 제례의 주신으로 모셔지고 있답니다.
⛩️ 왜 한국 굿당에 아마테라스가?
한국 무속은 다양한 외부 영향을
받아온 전통이 있어요.
특히 일제강점기에는
신사참배와 일본 신도 의례가
무속에 일부 스며든 바 있어요.
하지만 아마테라스를
굿당 중심에 모시는 경우는
지극히 이례적이에요.
이번 사례는 단순한 종교적 혼합이라기보단,
정치적 메시지를 암시하는
의도된 상징 연출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 특검이 재압수수색에 나선 배경
이번 압수수색은
2023년 첫 수사 당시 누락됐던
‘비밀 공간’에 대한 제보에 따라 이뤄졌어요.
2층 불당 뒤편,
지하 차고 옆 공간 등이 새롭게 확인됐고,
이곳에는 정치자금, 공천 청탁 관련 자료가
보관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어요.
전성배 씨는 윤석열 캠프 내
네트워크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지방선거 전후로 공천 관련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도 드러난 바 있죠.
또한 통일교 고위 인사로부터
김건희 여사에게 전할 명품을
전달받았다는 의혹도
특검 수사 대상 중 하나랍니다.
🧩 신과 권력, 그리고 진실의 교차점
빛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숨자
세상은 어둠에 잠겼다는 설화처럼,
지금 우리가 마주한 이 사건도
진실이 가려져 있는 상황이에요.
종교와 정치, 신화와 선거가
뒤엉킨 이 사건은 단순한
개인 신앙의 문제가 아니에요.
국민의 신뢰와 공공 윤리를
시험하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민중기 특검의 수사 결과가
한국 사회에 투명성과 정의의 빛을
비춰주길 기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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