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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봉투법 통과! 핵심 변화 3가지
노동 현장을 뒤흔들었던 노란봉투법,
드디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단순한 법률 변경이 아니라
한국 노동정책의 커다란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 3가지와
앞으로 달라질 변화들을 정리해드릴게요.
1️⃣ 법안 통과까지의 과정
2025년 8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재석 186명 중 찬성 183명,
반대 3명이라는 높은 찬성률이었어요.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거 표결에 불참했고,
개혁신당 일부 의원들은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전날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도했지만,
24시간 뒤 표결 절차가 진행되며 결국 본회의 문턱을 넘었어요.
2️⃣ ‘노란봉투법’이란?
노란봉투법은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2조와 제3조 개정안이에요.
이 법의 별칭은
2009년 쌍용자동차 파업 당시로 거슬러 올라가요.
그때 노동자들이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에 시달리자
시민들이 노란 봉투에 성금을 담아 연대를 표현했죠.
이후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비슷한 손배·가압류 사태가 반복되면서
“정당한 파업도 지나치게 억제되고 있다”는 비판이 커졌고,
결국 법 개정으로 이어지게 된 거랍니다.
3️⃣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 3가지
노란봉투법 개정안은
크게 아래 세 가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요.
✅ ① 사용자 범위 확대
👉 하청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하는 원청도 사용자로 봅니다.
단, 모든 원청이 포함되는 건 아니고
실제 지배력이 입증되어야만 해당돼요.
✅ ② 노동쟁의의 범위 확장
👉 기존에는 ‘근로조건의 결정’에만
노동쟁의가 가능했어요.
그런데 이젠 결정이라는 문구가 삭제되어
임금체불, 해고, 단협 불이행도 쟁의 대상이 됩니다.
✅ ③ 손해배상·가압류 제한
👉 노동조합 활동 중 발생한 손해에 대해
무분별한 손배 청구가 어려워졌어요.
이제부터는 사용자가 손해를 주장하려면
개별 책임과 인과관계를 정확히 입증해야만 해요.
4️⃣ 노란봉투법 이후, 노동 현장은 이렇게 달라져요
노란봉투법 통과 이후
노동조합과 기업 모두
새로운 변화를 준비해야 해요.
🧑🏭 노동조합은?
✔️ 원청과의 직접 교섭 가능성이 생겨요
✔️ 쟁의 범위가 넓어져 노조 활동이 유연해져요
✔️ 거액의 손배 부담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요
🏢 기업은?
✔️ 원청이라면 하청 근로조건에 대한 책임이 생겨요
✔️ 손해배상 청구가 어려워져 법적 분쟁 대비가 필요해요
✔️ 교섭을 피하기 어려워져 대화와 타협이 중요해져요
5️⃣ 기대와 우려, 무엇이 달라질까?
찬성 측 의견은 이렇습니다.
“불평등한 노동 관계를 개선할 계기”
“노사 간 대화가 더 활발해질 것”
하지만 반대 측의 우려도 커요.
“노사 갈등만 심화될 것”
“기업의 투자 위축이 예상된다”
실제로 여론조사에서도
노란봉투법에 대한 양면적 시선이 존재했답니다.
✅ 정리해볼게요
노란봉투법은 노동법에서 다음과 같은
핵심 변화를 담고 있어요.
🔹 원청의 사용자 책임 강화
🔹 노동쟁의 범위의 현실적 확대
🔹 손해배상 청구 기준의 엄격화
법은 공포 후 6개월 후 시행됩니다.
시행령과 현장의 대응에 따라
이 법이 갈등을 키울지, 대화를 이끌지는
앞으로가 더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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